문승태(70) ‘제5대 한국마약범죄학회 호남시민마약감시단’ 회장이 20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문 회장은 취임사에서 “최근 우리 사회를 충격에 빠트린 학원가 마약 음료수 사건, 연예인 자살사건 등 우리의 평온한 일상까지 침범해 버린 마약 관련 범죄와 사고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된 지 오래”라면서, “우리 사회의 역량을 모두 모아 마약 근절과 교화를 위한 행동에 나서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원래 마약 청정국이었으나, 2002년 월드컵 이후 마약사범이 증가하면서 현재 마약 위험국으로 지정됐다”라며, “마약사범 근절을 위해 강력한 법 집행도 필요하지만, 마약사범에 대한 교육과 치료도 병행될 수 있도록 정치, 언론, 학계, 시민단체 등 모든 사회구성원들이 함께 고민하고 힘을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름다운웨딩홀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김의겸·신영대 국회의원과 시·도 의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내외빈 1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이날 행사는 평소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유복근 ㈜대창 대표를 비롯해 김세종 세무사, 송명엽 서광포장 대표, 최영환 전 군산시건설국장, 손종완 전북은행 협회장, 유희권 대한환경 대표, 한병만 제일컨테이너 대표, 오선자 공인중개사 8명이 신입회원으로 가입. 환영식도 겸해 눈길을 끌었다.
문승태 회장은 36년 동안 경찰에 몸담으며 당시 마약사범 전문 수사관으로 혁혁한 공로를 세웠으며, 영호남 무궁화협회장, 제2대 호남시민마약감시단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마약 예방을 비롯한 지역 봉사활동을 펼치는 동시에, 협회의 발전을 위해 회원 간 단결과 화합에도 앞장서 왔으며, 현재 리치사우나 대표, 대한목욕업중앙회 군산시지부장, 전북 군산경우회장, 미룡초등학교 총동창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