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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용노동부 군산지청(지청장 전현철)은 24일 2024년 제2차 현장점검의 날을 맞아 3대 사고유형 8대 위험요인과 강추위로 인한 한랭질환 예방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북극한파에 따른 강추위가 이번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날씨가 급격히 추워지면 떨어짐, 넘어짐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눈, 비가 얼어 계단과 바닥 등이 미끄러워지고, 추위로 일을 급하게 처리하거나, 안전수칙 준수를 소홀히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5년간 1~2월에 떨어짐 사고로 195명이 사망했고, 넘어짐 사고로 9,542명이 다쳤다.

 이에 군산지청은 한파에 취약한 건설현장과 서비스업 등 옥외작업이 많은 사업장에서는 3대 사고유형과 한랭질환 발생 가능성이 큰 만큼, 노사는 작업현장과 이동공간에 대해 위험성평가 결과를 토대로 한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TBM)를 반드시 이행하고 발굴된 위험요인을 즉시 개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했다.

 전현철 군산지청장은 “이번 한파로 뇌심혈관 질환도 발병율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고혈압 등 기저질환자나 고령자 등 한파에 취약계층에 대한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라면서, 추운 기간 작업시간을 조정하거나 따뜻한 장소에서 주기적으로 휴식하게 하는 등 옥외작업을 최소화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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