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이 설맞이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첫날을 맞아 2일 군산수산물종합센터에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송명달 차관은 수산물종합센터 내 점포를 돌아보며 수산 성수품 수급과 가격 동향을 살피는 한편, 환급행사 부스에서 온누리상품권도 직접 환급하면서 소비자들과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송 차관은 “수산물 소비 활성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이번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라며, “이번 행사가 설 명절을 준비하는 국민 장바구니 부담 완화와 더불어, 전국 수산업 종사자, 소상공인 등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는 전통시장에서 구매한 국산 수산물 금액에 따라 최대 2만원을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행사로, 소비자는 참여 시장에서 국산 수산물을 구매해 영수증과 신분증을 지참하면 환급 부스에서 본인확인 후 온누리상품권을 환급받을 수 있다.
군산시는 지난해도 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에 선정돼 약 60억원의 수산물 소비촉진 효과를 보았으며, 환급행사 미참여 전통시장의 역차별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시장 상생 방안을 해수부에 건의해 전국 최초로 지역시장이 공동 참여하는 순환행사를 운영한 적이 있다.
특히 이번 설맞이 환급행사는 수산물종합센터, 공설시장, 신영시장, 역전시장이 참여하며, 오는 8일까지 예산소진 시까지 진행하고, 환급 운영시간은 9시 30분부터 17시 30분까지다.
시의 한 관계자는 “이번 환급행사 참여를 희망한 전통시장 중 거리상의 문제로 연합운영에서 제외된 주공시장을 위해 해수부에 환급행사 연합운영 범위를 확대 건의했다”라며, “지역 상생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