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사람들과 희로애락을 함께한 옛 군산역이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1912년 군산선이 개설과 함께 들어선 대명동소재 옛 군산역은 지난 2008년 1월 신역으로 이전하면서 군산화물역으로 개칭됐다. 이후 \'기차가 다니지 않는 간이역\'이라는 서글픈 별명까지 얻게됐다.
최근 군산역~중동사거리간 도로 개설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마침내 남아있던 옛 군산역 건물마저 최근 철거됐다.
그동안 단절된 미원동과 중동·경암동 지역을 연결, 간선도로망 확충으로 교통편익을 제공하고 전통시장 등 구도심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도로 개설이 추진된 것.
이에 군산시는 사업비 54억원을 들여 폭 25m의 옛군산역~중동사거리간을 연결하는 연장 360m의 도로개설공사를 위해 지난 4월부터 철도관계부서와 협의 및 실시설계, 보상을 위한 감정평가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한편 옛 군산역은 근대기 개항한 내항과 더불어 여객, 물류를 연결하며 도심의 번영과 쇠퇴를 함께해 오다 도시의 확장 등 시대적 여건변화에 따라 장항선 철도와 연결되면서 현재는 운행되지 않고 선로기능만 유지하고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