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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관광, 두 마리 토끼 잡을 수 있을까?

군산시, 다양한 콘텐츠 마련해 체류형 및 외국인 관광객 유치

전북지역 지난해 9,600만명 방문…올해 관광객 1억명 전망

전성룡 기자(1004gunsan@naver.com)2024-02-16 09:33:55 2024.02.16 09:33:18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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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특별자치도가 지난해 전북을 찾은 방문객이 9,600만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 올해 1억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인 가운데, 군산을 찾는 관광객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군산관광을 통한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서는 군산만의 차별화된 콘텐츠 등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다시 말해,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서는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콘텐츠 마련 등의 노력과 95% 이상인 내국인 관광객에서 벗어나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의 한국 관광 데이터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북 방문객은 9,640만 6,000명으로 집계됐다.

 

 전북 방문객 9,600만명 유치는 시간으로 환산하면 약 1초마다 3명꼴로 전북을 방문한 것이며, 관광지출액 7,504억원을 사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이번 통계는 2019년 발생한 코로나19 위기를 완전히 극복한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코로나 위기로 2020년 방문객 수는 8,300만명으로 감소했지만, 2023년엔 9,600만명대로 지난해 대비 약 2% 증가해 전북 방문객 수는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세를 보이며 전북 관광의 부활을 알리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 데이터랩의 지역별 관광 현황에 따르면, 전북 평균 체류 시간은 460분으로 광역지자체 평균 체류 시간인 378분보다 82분 더 머물러 전북이 체류형 관광지로 변하고 있음을 보여 주고 있으며, 이는 광역지자체 중 체류 시간 상위권(3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도내 시군별 2,000만명 이상 방문객 순위를 살펴보면 전주시(7,800만명), 군산시(2,500만명), 익산시(2,300만명), 완주군(2,200만명) 순이다.

 

 전북자치도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으로 지역 특화산업 육성이 가능해져 전북 관광의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북특별법 개정을 통해 야간관광산업의 체계적인 개발과 육성을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고, ‘친환경 산악관광진흥지구 지정’으로 규제로 개발되지 못한 산악지역에 친환경적인 개발을 통해 다양한 휴양‧치유‧레포츠 활동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로 지방소멸 위기 극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가운데 군산시는 관광의 질적 성장에 주력할 계획이다.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잠시 머물다 가는 것이 아니라,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것이다.

 

 최근 관광시장 환경은 고급 소비자가 증가하고 개별관광객 중심으로 전환되는 등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으며, 이 같은 관광시장 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발맞춰 지역만의 특색을 가진 자연경관과 문화자원을 바탕으로 한 관광콘텐츠 발굴육성과 관광지 개발, 공격적인 관광마케팅으로 체류 관광을 더욱 확산시킨다는 복안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군산 관광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질적 성장을 위한 관광산업의 체질 개선과 함께, 품질 높은 관광 서비스로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겠다”라며, “특히 체류형 관광객과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관광 인프라 구축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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