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는 정기인사 발령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치안현장의 공백을 방지하기 위한 ‘팀워크 강화 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지난 1일 단행된 정기인사 발령으로 현장부서 인원이 다수 교체돼 전입자와 기존 근무자 간 팀워크를 조기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오는 3월 22일까지 경비함정 12척과 파‧출장소 7개소에서 근무 중인 경찰관 342명을 대상으로 구조 대응 역량 강화에 초점을 두고 실시할 예정이다.
군산해경은 ▲인명구조 ▲출‧입항 팀워크 ▲예선‧피예선 훈련 ▲함정 기동 ▲함정장비 및 태세 점검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 훈련으로 실시한다.
특히 경비함정은 불법 외국 어선 단속, 해양오염 사고 대응, 선박 화재 진화 등 승조원 간의 호흡이 중요한 상황을 가정해 훈련을, 파출소는 3대 연안 사고인 익수자, 추락자, 고립자에 대한 구조와 침수‧좌초 선박 대응, 항‧포구 화재 선박 대응 등 연안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한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훈련을 주관하는 이시원 기획운영과장은 “해경은 평소에도 훈련을 집행하고 있지만, 이번 훈련은 정기인사 발령 후 처음으로 실시하는 만큼 그 의미와 강도가 다르다”라며, “팀워크 훈련으로 신속하고 체계적인 현장대응 능력을 갖춰 기본에 충실하고 현장에 강한 해양경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훈련을 실시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