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53) 전 기획조정실 개발협력지원팀장이 고용노동부 군산지청장으로 취임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19일 전대환 군산지청장을 비롯한 과장급 전보인사를 단행했다.
강원도 홍천 출신인 전 지청장은 한림대를 졸업한 후 1996년 공직에 입문했으며, 고용노동부 운영지원과 인사팀장, 청주고용센터 소장, 고용정책실 자산운용팀장, 공무직위원회 기획총괄과장, 기획조정실 개발협력지원팀장 등의 요직을 지냈다.
전대환 지청장은 “고용산업 위기 지역이었던 군산은 그 여파가 아직도 지역경제 전반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으며, 청년층 유출, 저출산‧고령화 등으로 노동력 부족 현상이 가시화되고 있다”라면서,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재직하는 동안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고용이 확대 및 안정되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불법적 노사 관행에 대해서는 노사를 불문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대응해 노사관계가 안정되도록 노력하겠다”라면서, “또 취약 근로자의 생계 어려움을 가중하는 임금 체불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응하고, 특히 악의적 임금 체불 사업주는 강제수사 등으로 엄정하게 법을 집행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자기규율 예방체계의 핵심으로 꼽히는 ‘위험성 평가’가 현장에서 작동되도록, 그리고 50인 미만 취약사업장의 안전보건체계를 구축하는 데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전 지청장은 “노사 상생 협력관계를 통해 산업평화를 이루고, 근로자 안전과 생명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인사발령에 따라 전현철 전 군산지청장은 익산지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