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지역주민의 숙원 사업이었던 회현면(면장 배상원) 신청사가 지난 19일 임시 개청하고 업무를 개시했다.
회현면 신청사는 옛 회현면 청사 뒤편 대정리 21-5에 자리 잡고 있으며, 지상 2층 연 면적 1,748.1㎡ 규모로 신축됐다. 회현면 신청사 건립사업은 2017년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병행 추진돼왔다.
당초 너나들이 쉼터와 면 청사는 별도로 건립 예정이었지만, 2021년 4월 복합청사로 건립하기로 의결했다. 그 뒤 2022년 10월 착공해 2023년 12월 1차 건축 및 토목공사를 완료한 상황이다.
옛 회현면 청사 철거와 주차장 공사가 완료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지역주민에게 더욱 쾌적한 행정환경을 신속히 제공하기 위해 지난 16일 1층 민원실에 한해 준공 전 사용승인을 얻고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회현면 신청사 1층에는 민원실, 복지상담실, 건강증진실, 너나들이 사무실 등의 시설이 2층은 동아리실, 회의실, 작은도서관, 다목적강당 등이 조성돼있다. 특히 1층 외부에 마련된 농민 상담실, 빨래방, 맘밥 카페공간은 회현면 주민들이 함께 모여 정을 나눌 수 있는 사랑방으로 기능할 예정으로 면민의 복리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회현면은 7월 중 청사 내외부 마무리 공사를 통해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제도인 ‘BF 인증’을 신청해 취득할 예정이다. 다만, 인증 취득 후에도 어린이·노인·장애인 등 누구나 청사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보강을 해나갈 계획이다.
배상원 회현면장은 “신청사 공식 준공 및 사용승인은 내년 1월 예정이나 주차장 조성 공사까지 올 상반기에 완료됨에 따라, 하반기 중 개청식을 개최할 예정이다”라면서,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전 직원이 양질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고, 면민과 더욱 가깝게 소통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자립도시 군산 건설에 이바지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