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채 군산해양경찰서장은 오는 3월 말까지 전 직원 대상으로 음주운전 근절 캠페인을 실시한다.
지난 1일 단행된 정기인사로 직원들과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크고 작은 회식 자리가 생기면서 음주운전의 경각심을 제고하기 위해 박경채 서장이 교육에 나서게 된 것.
앞서 박 서장은 이달 초 3회에 걸쳐 대강당에서 예방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아울러 참석이 어려운 경비함정 직원들을 위해 경비 임무를 마치고 교대하는 대형함정을 직접 방문해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음주운전 통계 및 원인 분석 ▲음주비위 관련 해양경찰 공무원 징계양정 기준 및 불이익 등 음주운전의 심각성에 대해 교육을 진행했다.
박경채 서장은 “음주운전은 자신과 타인의 생명까지 파괴할 수 있으며, 최대 파면까지 가능한 중대한 범죄 행위”라며, “음주운전은 경중에 따라 최대 파면까지 가능하기에 직원들이 경각심을 가졌으면 한다”라고 강조했다.
군산해경은 음주와 숙취운전 근절에 대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분기별 1회 이상 ‘음주운전에 대한 의식 및 실태 검사지’를 통해 스스로 알코올에 대한 의존도를 확인, 전문 의료기관의 심리치료와 해경 마음 돌봄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부터는 스스로 음주감지기를 이용해 혈중 알콜올 농도를 측정해 보는 ‘자율 음주측정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