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최창석)이 해양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해양안전 중점대책을 공유하고 나섰다.
군산해수청은 지난 7일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해양안전 관계기관 및 업·단체 대상으로 ‘2024년 해양안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현장 중심의 안전대책 추진으로 선박 인명피해는 감소 추세이나 지속 발생 중인 중대 해양사고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진행됐다.
관계인 약 50명이 참석한 간담회의 주요 내용은 ▲2024년도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기관별 중점 추진계획 ▲봄철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대책 및 주요 단속 사례 공유 ▲항만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안내 등이었다.
이와 함께 고군산군도 남측해역 및 부안군 왕등도 동측 해역이 선박관제구역에서 제외돼 군산시 남부 및 부안군 해역에서 해양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점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어 동 해역에 대한 관제구역 확대를 건의하는 등 관련 기관-선사 간 질의응답 및 의견 수렴, 참여 기관 간 협업 방안에 대한 논의와 함께 적극 행정에 대한 홍보도 이뤄졌다.
최창석 군산해수청장은 “해양안전 관련기관 및 업·단체 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전북특별자치도 해역의 해양사고를 예방하고 해양안전관리에 전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