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신문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메인 메뉴


콘텐츠

사회

반려견 분양업체서 화재…심폐소생술에도 강아지 폐사

황진 기자(1004gunsan@naver.com)2024-03-11 12:02:55 2024.03.11 12:02:36 링크 인쇄 공유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화재현장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어린 강아지 두 마리에게 소방관이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지만, 끝내 살려내지 못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군산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9시 54분경 수송동의 한 반려동물 분양업체에서 검은 연기와 불꽃이 보인다는 화재 발생 신고가 접수됐다.

 

 군산소방서 지곡119안전센터 이호용 소방위(센터팀장)가 현장에 출동해 즉시 진화에 나섰다.

 

 진화작업을 벌이던 중 어린 강아지 두 마리가 몸을 축 늘어뜨린 채 숨을 쉬지 않고 있는 것을 발견했고, 이호용 소방위는 곧바로 강아지들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하지만 연기를 너무 많이 마신 탓에 가슴 압박과 인공호흡에도 강아지들은 의식을 찾지 못하고 결국 무지개다리를 건넜다.

 

 이호용 소방위는 “심장이 원래대로 돌아왔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지만, 어린 강아지들이 결국 무지개다리를 건너게 돼 마음이 너무 안타깝다”라고 전했다.

 

※ 군산신문사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문자가 잘 보이지 않을 경우 여기 를 클릭해주세요.

카피라이터

LOGIN
ID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