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박경채)는 오는 4월 5일까지 관내 공사 선박 대상 해양오염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봄철은 선박활동 증가와 심한 일교차로 짙은 안개(해무)가 많이 발생하는 농무기로 저시정에 의한 해양사고(충돌, 좌초 등) 개연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군산해경은 공사 선박 대상 ▲오염물질(선저폐수‧분뇨 등) 불법 배출 여부 ▲해양오염방지설비 작동 여부 ▲해양오염 예방관리 실태 ▲기상악화에 따른 피항계획 등 공사 현장 전반을 점검할 계획이다.
군산해경의 한 관계자는“해상공사에 동원된 선박은 노후화된 선박이 주를 이루고 있어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 해양오염사고 예방교육 및 간담회를 실시해 해양오염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산지역에서는 새만금신항만 공사 등 모두 4개의 공사현장에서 20척의 선박이 동원돼 해상공사가 이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