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군산·익산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김원요)가 지난 12일 군산 리츠프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4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1부 정기총회와 2부 협약식과 만찬 등으로 진행됐다.
김원요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진정한 의미의 정의를 실현하고, 건강한 공동체를 유지한 것에 있어 범죄로 인해 발생한 피해를 회복하는 것은 범죄를 엄중하게 처벌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부분”이라며, “이 일을 수행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신 고문님과 이사님 그리고 위원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손찬오 전주지방검찰청 군산지청장은 축사에서 “지역공동체의 구성원인 범죄피해자들이 치유돼야 지역사회도 함께 건강해질 수 있는 만큼, 범죄 피해 회복을 위한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라며, “2005년부터 지금까지 다양한 고민과 창의적인 활동을 통해 피해자 지원과 보호에 앞장서 오고 있는 군산·익산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감사하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사)군산·익산범죄피해자지원센터와 법무부 군산보호관찰소(소장 조영술)가 범죄피해자에 대한 지원과 지역사회 범죄예방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범죄피해자 지원 업무 관련 정보 공유, 범죄피해자 지원을 위한 사회봉사명령 집행, 기타 범죄피해자 지원을 위하여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항에 대해 상호 협력을 약속했으며, 군산보호관찰소는 범죄피해자 및 그 가족을 위해 지원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분야에 대해 적극 지원키로 했다.<전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