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예술과 교육의 비약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조성돈 전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군산지회장이 대한노인회 군산시지회 제9대 부설 노인대학장에 위촉됐다.
지난 1974년 창립된 군산시노인회는 창립 이후 1980년 9월 11일 부설 노인대학을 개설했으며, 현재 군산시노인회 부설 노인대학은 지역사회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품위향상과 사회 적응력을 배양하고 잠재 능력 재개발과 건강관리에 관한 지식을 전달하는 데 앞장서 노후를 보람 있게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노인대학의 교육내용은 교양과목, 국내외 정세, 지능습득, 건강관리 등으로 구성됐으며, 주 1회(매주 목, 2시간) 교육활동과 더불어 봄․가을 역사․문화 현장체험활동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래범 군산노인회장은 “지역사회에서 영향력 있는 분으로 꼽히는 조성돈 회장님을 노인대학장으로 모시게 돼 너무 감사하다”라면서, “노인대학이 지역 내 어르신들께서 만족할 수 있는 최상의 교육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신임 조성돈 노인대학장은 “노인대학장에 위촉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면서도, 책무성에 어깨가 무겁기 그지없다”라면서, “이래범 군산시노인회장님의 경영방침에 따라, 어르신들께서 보람을 갖고 즐겨 찾는 노인대학 운영을 위해 헌신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조성돈 노인대학장은 군산교육대학, 전주대학교를 졸업한 뒤, 관내 초․중등학교에서 40여 년간 군산교육을 위해 헌신해왔다. 뿐만 아니라, 군산팔마악회․군산시립교향악단‧군산실내악단을 창단하고 군산 어린이 동요제를 창설하며 지역 문화·예술 인프라를 확장시키는 데 최선을 다 했다.
아울러 한국예총 군산음악협회 지부장, 한국예총 군산지회장, 군산문화원 감사 등을 지냈으며, 홍조근정훈장, 대한민국 예술공로상, 군산시민의장(문화부문) 등을 수상했고, 현재 구암세풍경로당 회장으로 봉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