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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생산한 천적으로 ‘해충 박멸’한다

친환경 천적증식실 운영 개시…뿌리이리응애 공급

황진 기자(1004gunsan@naver.com)0000-00-00 00:00:00 2024.03.25 10:58:17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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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후쿠시마 오렴수 방류 등으로 인해 식탁에 오르는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군산시가 친환경 농업 장려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채왕균)는 친환경 농업 장려를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진행했던 친환경 천척증식실을 완공했다.

 

 친환경 천적증식실이 완공되면서 시 농기센터는 3월 하순부터 친환경 농법 중의 하나인 천적농법의 보급을 위해 본격적으로 천적공급을 시작한다.

 

 천적농법은 농약이 아닌 천적을 이용한 생물학적 해충 방제로 농가에게는 경영비 절감과 고소득의 효과를 안겨주고 있을 뿐 아니라,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고품질의 친환경 농산물 생산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그간 시설재배 현장에는 해충발생량이 많아져 작물의 생육을 저해하고 생산량이 감소해 농가에 피해를 주고 있으며, 특히 친환경의 경우 농약으로 방제할 수 없어 어려움이 크다는 호소가 이어져 왔다.

 

 신동우 기술보급과장은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시설재배 농업인을 대상으로 주요 해충 발생 시기에 맞춰 방제 효과가 있는 토양 포식성 천적인 뿌리이리응애를 투입한다”라며, “천적 투입을 통해 해충의 밀도를 줄이고 작물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천적 방제기술은 안전농산물의 생산, 해충과 천적의 평행상태 유지로 해충의 다발성을 억제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군산농기센터 천적증식실에서 공급하는 뿌리이리응애는 토양 속에서 활동하는 작은뿌리파리 유충, 총채벌레(번데기) 등의 작은 곤충과 응애류를 잡아먹는 천적이다.

 

 단, 농약 사용을 하지 않는 친환경 농업인들이 해충 방제용으로 효과를 보기 위해선 시설하우스 660㎡(200평) 기준으로 4~5만 마리를 투입하고, 재배 작기 전 토양을 갈고 촉촉한 토양에 즉시 투입해야 하며, 2주 간격으로 3회 이상 사용해야 방제 효과를 높일 수 있다.

 

 현재 천적증식실은 천적이 증식할 수 있는 적절한 온습도를 조절해 환경을 조성하고 주기적인 밀도와 오염 여부 등을 점검해 최상의 상태로 농가에 공급될 수 있도록 운영 중이다.

 

 신청대상은 친환경 인증 확인을 받은 관내 시설재배 농업인으로 인증서를 지참 후 군산농기센터 기술보급과 농업생물계에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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