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군산군도 해태(김) 양식이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노화현상으로 어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해태 양식은 11월 말부터 2월말까지가 성수기로 본격적인 해태 채취가 이뤄져야 하지만, 예년보다 두 달 가까이 빨리 찾아온 노화현상으로 비상이 걸린 것.
서동수 선유도 어촌계장은 “10일 전부터 해태가 노랗게 변하기 시작하고, 뿌리 채 뽑히는 등 노화현상을 보이고 있다”며 “이런 현상은 처음 겪는 일이다”고 말했다.
이번 사태에 대해 고군산군도 어촌계 일각에서는 서천 화력발전소의 온배수로 인한 영향으로 벌어진 일이라고 추측하고 있어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
고군산군도 해태 양식 어민들은 “현재 서천군 서면지역 해태 양식 어민들도 서천 화력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온배수 등의 영향으로 해태 탈색현상이 심화됐다고 주장한다”면서 “그 영향이 고군산군도까지 미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군산시와 군산수협, 군산 수산사무소, 고군산군도 어촌계 등 관계기관들은 29일 해태 시료를 채취해 원인 규명에 나섰다.
한편, 고군산군도의 해태양식은 모두 52곳 4043ha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연간 950만속 22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