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와 (사)군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황진)는 지난 1~2일 이틀에 걸쳐 경암동 철길마을 관광지와 쓰레기 투기지역을 꽃밭으로 만들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행사는 관광지 주변에 화단을 조성해 쓰레기 무단투기를 예방하는 한편, 봄날 철길마을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화사한 봄의 정취를 선물할 수 있도록 3개 봉사단체 5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재능기부 형식으로 참여했다.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은 역할에 따라 잡풀 및 잔목을 제거하고 굳어진 땅을 반반하게 고르는 등 봄볕에 구슬땀을 흘렸으며, 패랭이, 송엽국 등 봄꽃을 정성껏 심어 관광지 및 쓰레기 투기지역을 봄꽃이 가득한 아름다운 꽃밭으로 탈바꿈시켰다.
조성작업은 경암동 철길마을, 둔율동 등 순으로 진행됐으며, 작업에 참여한 디딤돌봉사단, 다붓다붓봉사단은 화단 관리안내판을 별도 설치하고, 이후에도 화단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황진 군산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행사에 함께해 주신 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리며 환경을 쾌적하게 만들고 유지해 나가는 일에 우리 봉사자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라며, “자원봉사센터에서도 환경에 대한 인식 개선 및 활동 영역 확장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채은영 여성가족청소년과장은 “재능있는 봉사자들의 손길로 무질서하던 곳이 아름다운 꽃밭으로 탈바꿈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재능이 있는 봉사자들이 시 곳곳에서 봉사활동하는 모습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