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청렴도가 4년 연속 최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전북특별자치도가 2024년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동반 상승을 위해 군산시를 비롯한 3개 시군과 머리를 맞댔다.
전북자치도는 2023년 청렴도 측정 결과를 분석해 강점지표는 더욱 확산시키고 부진지표는 보완하기 위해 시군별 ‘청렴도 고공행진 순회간담회’를 추진한다.
순회간담회는 3일 군산시를 시작으로 남원시, 순창군 등 3개 시군을 대상으로 분기별로 진행될 예정이다.
감사위원회 출범 후 첫 번째로 시행한 이날 간담회는 김진철 사무국장 외 7개 팀장과 신원식 군산시 부시장 등이 함께 참석해 도와 군산시의 청렴도 측정결과를 분석하고, 취약 분야에 대응한 맞춤형 청렴시책을 공유하는 등 진지한 토론의 장으로 진행됐다.
또한 도내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도와 군산시가 함께 추진할 수 있는 청렴시책을 논의하고 청렴업무에 대한 두 기관 간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등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올해는 특별자치도 출범 원년인 만큼 이에 걸맞은 청렴도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14개 시군과 함께 우수 청렴시책을 고민하고 공유해,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양충모 전북자치도 감사위원장은 “도와 시군이 함께 종합청렴도 1등급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모두가 함께 청렴을 공직자의 몫으로 인식하고 일상 속에서 청렴을 생활화해야 한다”라며, "앞으로도 14개 시군과 함께 청렴문화 확산을 지속 실현해 도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청렴 전북자치도를 구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