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와 말다툼을 벌이던 20대 남성이 호텔 발코니 난간에 걸터앉아 있다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군산소방서(서장 구창덕)는 4일 오전 3시 30분경 나운동 한 호텔에서 호텔 발코니 난간에 걸터앉아 있던 20대 남성을 구조했다.
여자친구와 다투고 흥분한 상태에서 벌어진 일로, 호텔 카운터 직원이 목격하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서는 신고 접수 7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상황을 전파하고 추락에 대비해 에어매트를 신속히 설치했다. 다행히 구조대원이 호텔 내부로 진입해 떨어지기 전에 구조에 성공했고, 남성을 설득해 경찰에 인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