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올해 총 7,500만원을 들여 열악한 환경에 처해있는 공동주택 경비근로자와 청소근로자 등의 휴게시설 개선 통한 근로조건 향상을 위해 ‘공동주택 경비근로자 등 휴게시설 환경개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공동주택 경비근로자 등 휴게시설 환경개선 지원사업은 관내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휴게실, 안전‧위생시설 등 근로자 이용시설의 개‧보수와 냉‧난방시설, 소파나 정수기 등 비품 교체‧구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과 금액은 단지당 최대 500만원까지며, 이 사업을 통해 2022년 27개 단지 1억2,000만원, 2023년 15개 단지 7,300만원을 지원했다.
신청접수 기간은 오는 15일부터 5월 3일까지며, 접수된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현장 조사와 지원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5월 중으로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공동주택 경비근로자와 청소근로자들의 근로 환경을 개선하면 근로자들이 실질적으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휴게공간이 마련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입주민과 근로자 모두가 만족하는 공동주택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