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하고 화창한 봄날, 군산지역 어르신들이 화전 만들기 체험으로 행복한 추억을 쌓았다.
군산노인종합복지관(관장 정미순)은 지난 5일 한식날을 맞아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 어르신 105명을 대상으로 2024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회참여 사회성 향상프로그램 ‘건강한 한식 나기-화전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어르신들은 봄기운 가득 머금은 알록달록 생 반죽과 예쁜 식용 꽃들로 특별하고 재미있었던 지난날의 추억을 회상하며 우리의 전통음식인 화전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어르신들은 직접 화전을 만들고 이웃 나눔으로 소통의 기회가 되고, 돌봄의 대상에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공동체 의식 고취와 더불어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었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화전은 어렸을 적 엄마랑 많이 만들어 먹었는데, 오랫동안 잊고 있었다”라며, “다시금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좋은 활동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정미순 군산노인종합복지관장은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일상생활을 유지하는 데 기여할 것이며, 어르신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