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피면(면장 최금자)과 임피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희풍)가 손을 잡고 관내 위기가구 신속 지원에 나섰다.
이달 초부터 11일까지 임피면, 지사협, 복지이장, 임피면 복지지원계가 힘을 모아 민·관이 함께하는 위기가구 돌봄지원사업이 실시됐다.
이 과정에서 임피면 복지지원계는 4월 초 마을 복지이장으로부터 관내에 말기암으로 투병 중이나 가족이 전혀 없고 경제적 파산상태로 적절히 치료를 하지 못하고 있는 세대에 대한 신고를 접수받았다.
이에 세대의 딱한 사정을 알게 된 임피면 지사협과 행정복지센터, 마을 복지이장이 협업해 구체적인 돌봄개입 방안을 논의하고 신속한 지원을 펼쳤다.
먼저 임피면 지사협은 즉시 100만원의 통원치료비와 기초 생활비를 지원했고, 행정복지센터 복지지원계는 대상자에 대해 국민기초수급 신청 접수를 해 공적급여가 연계되도록 했다. 덧붙여 임피면 지사협 특화사업(밑반찬 지원사업 등) 지원도 함께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희풍 임피면 지사협 위원장은 “관내 35개의 착한가게 사장님들과 많은 기탁자의 도움으로 마련된 임피면 지정기탁금 덕분에 갑작스러운 위기가구 발생에도 당황하지 않고 신속하게 개입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자원발굴과 위기가구 발굴에 꾸준히 힘쓰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