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흥남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진정권․공공위원장 신재식)는 취약계층 주민들의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생활 돌봄을 위한 ‘우리 동네 홍반장&복지기동대’ 위촉식을 가졌다.
이와 더불어 새군산로타리클럽(회장 최진호, 동서1급 자동차공업사 대표)‧군산경제발전위원회(회장 박광철, 에이스냉동 대표)와 업무협약 및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업무협약은 찾아가는 생활돌봄 복지서비스 ‘우리 동네 홍반장 사업’과 ‘복지기동대 사업’ 실행을 목적으로 이뤄졌다.
먼저, 흥남동 복지기동대는 지사협 내 돌봄공동체 분과를 구성해 지역주민 주도의 전문기술 자원봉사자로 모두 5명의 대원을 구성해 위촉장을 수여했다.
업무협약에 참여한 새군산로타리클럽은 인도주의 봉사를 제공하고 우의와 평화구축에 협조하는 사업가와 전문 직업인 25명으로 구성된 조직체로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고 지역사회를 변화시켜 나가는 데 앞장서고 있다.
또한, 군산경제발전위원회는 지난 2022년 1월 코로나 재확산으로 어려운 지역경제 극복을 위해 40~50대 중심의 자영업자들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조직된 단체로 군산의 경제 발전뿐만 아니라, 저소득층의 소규모 생활불편 수리․개선과 재능기부를 위해 이번 업무협약에 참여했다.
이번 업무협약과 동시에 인적안전망을 활용해 저소득 위기가구의 발굴과 취약계층 생활 밀착형 서비스 지원을 위한 복지기동대 발대식도 개최했다.
복지기동대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사회 취약계층의 소규모 긴급 수리(전등‧콘센트 등), 주거환경정비(청소‧도배 등), 안전점검(전기‧가스) 등 일상생활 불편사항 개선과, 도내 저소득 위기가구 등에 대한 생계 안정 지원 등을 지역사회 공동체와 함께 협업해 지원하는 민관 협력 복지 안전망이다.
또 다른 생활돌봄 복지서비스인 ‘우리동네 홍반장’은 취약계층의 생활불편 해소를 위해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복지자원을 활용해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주민참여형 서비스다.
진정권 복지기동대장은 발대식을 통해 “위기가구를 신속하게 발굴해 대상자의 생활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늘 찾고, 살피고, 돌보고,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신재식 흥남동장은 “이웃의 생활 불편 해결을 위해 재능 나눔에 동참해준 협약 기관에 깊은 감사를 느낀다”라고 전했다.
한편 흥남동 우리동네 홍반장 및 복지기동대 첫 번째 봉사활동으로 ‘생활불편Zero, 우리동네 홍반장이 간다’를 13일, 새군산로타리클럽과 군산경제발전위원회 회원 30여 명과 함께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