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도내에서 발생한 해양사고가 전년도에 비해 늘어났지만, 인명피해는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군산해경에 따르면, 지난해 동안 관내에서 발생한 해양사고는 총 149척 646명으로 2009년 99척 445명에 비해 66%가 증가했다.
이 가운데 인명피해는 5명(사망3, 실종2)으로 2009년 10명(사망5, 실종5)에 비해 50%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선종별로는 어선이 99척으로 전체의 66%를 차지했으며 모터보트와 요트 등의 수상레저선박이 22척, 낚시어선 9척, 예부선 7척 등이 뒤를 이었다.
계절별로는 여름철과 겨울철에 선박사고가 많이 발생했다.
원인별로는 운항부주의가 63척, 정비불량 44척 등으로 가장 많았고 기상악화, 관리소홀, 화기취급부주의 등 순이었다.
이 같은 사고 증가 원인은 도내 조업중인 선박들이 대부분 노후로 인해 정기적인 정비가 필요함에도 이를 방치해 엔진고장 등의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했기 때문.
또한 통항 선박이 많은 연안해역에서 주의를 기울이지 않은 것도 사고 주 원인으로 분석됐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해양사고가 증가했지만 인명피해가 오히려 줄어든 것은 해양경찰의 구조대응 시간 단축, 해상과 항공의 입체적 구조 활동 등이 거둔 성과다”라며 “올해에는 사고발생 방지에 더욱 주력하는 한편 단 한건의 인명사고도 발생치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