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봄날 토요일 오후 흥남동에‘우리동네 홍반장’과 ‘복지기동대’가 떴다.
흥남동은 지난 13일 저소득 취약계층의 생활 불편해소를 위해‘우리동네 홍반장’과 복지기동대’가 함께 봉사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흥남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새군산로타리클럽(회장 최진호), 군산경제발전위원회(회장 박광철)가 저소득 가구의 소액 긴급수리 및 소규모 주거환경 정비사업을 펼치기로 지난 13일 업무협약한 이후 첫 활동이다.
흥남동 우리동네 홍반장 & 복지기동대 봉사활동은 봉사자 30여 명은 이른 아침부터 안전 손잡이 설치, 샷시문 및 형광등 교체, 방문 손잡이 교체 등 소규모 생활 불편 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효율적인 일처리를 위해 저소득 취약계층 세대를 여러차례 사전 답사할 정도로 정성을 기울였다.
최진호 회장은 “새군산로타리클럽 회원 모두가 합심해 어렵게 혼자 생활하는 어르신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주거환경이 열악한 어르신이 불편하다고 하면 언제든지 솔선수범해 봉사하겠다”고 전했다.
박광철 회장 역시 “홀몸 어르신은 형광등이나 방문 손잡이 교체하는 것조차 어려운 게 현실이지만 봉사자들 모두가 작은 손길하나 정성스럽게 수리하고 그 모습을 보신 어르신이 연신 고맙다고 표현하실 때 참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진정권 복지기동대장은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해 준 새군산로타리클럽과 군산경제발전위원회 회원분들께 모두 감사하다”며 “흥남동 복지기동대는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취약계층 생활 불편 제로화,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우리동네 홍반장과 전북형 복지기동대 사업」은 위기가구 발굴 및 취약계층의 생활불편 개선 서비스로 전등, 수전, 창틀, 소규모 주거개선 사업 등 가구당 최대 150만 원 범위에서 수리해 준다.
뿐만 아니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의 생계 ․ 의료 ․ 주거비 용도로 생활안정지원금 최대 70만원 이내를 지원하는 등 취약계층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밀착형 복지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