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는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SOS 구조버튼 직접 누르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해경은 해상에서 긴급 상황 발생 시 어선위치발신장치 설치 어선을 대상으로 이같이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관내 어선 1,547척 중 어선위치발신장치가 설치된 어선은 총 1,421척(91.8%)으로 나타났으며 위급상황 시 구조신호(SOS) 발신해 사고 위치 등을 전달 할 수 있다.
바다에서 신속한 SOS 구조 신호 발신은 긴급 상황에서 해양경찰 등 구조 기관이 즉시 사고를 인지할 수 있어 신속하고 효율적인 구조 활동을 전개해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캠페인은 경찰관들이 직접 어민들과 함께해 어민이 급박한 상황에서 손이 먼저 기억하고 습관적으로 구조 신호를 보낼 수 있도록 하는 체득 훈련이다.
이번 훈련은 연중 실시해 바다에서의 어로 활동을 더욱 안전하게 만들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경채 군산해경서장은“전복, 침몰 등 해양사고는 순식간에 벌어지기 때문에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신속한 신고가 될 수 있도록 종사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며“긴급상황발생 시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하고 신속한 구조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D-MF/HF, VHF-DSC, 바다내비, V-Pass의 SOS 긴급구조 버튼을 즉시 눌러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