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철 군산시수협 조합장이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 조합장은 17일 전남 완도에서 개최된 ‘제13회 수산인의 날 기념식’에서 정부가 수여하는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김 조합장은 군산시수협 경영정상화를 이루는 데 힘써 2015년 168억이던 미처리결손금을 2022년 말 약 81억원으로 낮추고, 지역수산물 유통구조 개선을 위한 수산물 냉동·냉장 시설사업 추진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지역수산물을 활용한 지역특화상품 개발 및 지역 브랜드화를 추진해 함초박대, 꽃게장 등을 군산시수협 브랜드를 개발 유통하고 있으며, 수산물을 활용한 간편식으로 먹을 수 있는 특화 상품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2023년 유통단계 위생안전 체계 구축사업’ 공모 결과 비응항 위판장이 ‘저온·친환경 위판장 현대화 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60억원을 확보하는데 기여하기도 했다.
또한, 건강한 어촌사회 정착을 위한 의료봉사 활동을 매년 시행해 오던 중 전국적인 코로나19 상황으로 활동을 잠정 보류했지만, 조합원 건강 증대와 후생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조합원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김광철 조합장은 “이번 수상은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와 수산업 발전에 더욱더 매진하라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군산지역 어업인의 희망을 지켜내기 위해서, 그리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