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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전북대병원 추진 12년만인 6월 착공…이달 중 시공사 선정

환경논란, 부지 이전, 토지보상, 사업비 증액 등 우여곡절 겪어

최소 120여 명 의사 필요…전북대병원 측 전문의 확보대책도 필요

박정희 기자(pheun7384@naver.com)2024-04-23 17:22:45 2024.04.22 09:22:58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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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지역 숙원사업인 군산전북대병원 건립사업이 당초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추진된 지 12년만인 오는 6월 본격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에 따르면 “조달청을 통해 현재 공사참여 의사를 밝힌 2개 시공업체를 대상으로 심의하는 중으로 알고 있다”며, “4월 중 선정이 완료되면 조달청에서 전북대병원 측에 시공사 선정결과를 통보하고, 계약 등 준비과정을 거쳐 6월 정도면 본격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군산전북대병원은 6월 본격 착공에 들어가 40개월 정도의 공사기간을 거쳐 오는 2027년 하반기 개원할 예정이다.

 

 군산전북대병원은​ 군산시 사정동 일대에 지하 2층, 지상 10층 500병상 규모의 종합의료시설로 심혈관센터와 뇌혈관센터, 뇌신경센터, 소화기센터, 응급의료센터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사업 초기 기재부 타당성 용역 결과 약 1,896억원이었지만, 자재비와 인건비 등의 상승 요인에 따라 약 3,063억원으로 증가했다.

 

 군산전북대병원 개원으로 군산시민은 공공의료 체계 구축을 통해 군산 및 서해안지역의 응급·중증 진료여건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심뇌혈관 질환 등 응급, 중증 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군산과 인근 지역 환자의 진료비 관외 유출을 감소시켜 경제적 손실을 줄여 지역주민의 의료 편의를 도모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군산전북대병원은 2013년부터 건립이 추진된 이후 최초 사업예정지였던 백석제 환경성 논란을 거쳐 사정동으로 부지 이전 및 토지보상, 사업비 증액 등 숱한 우여곡절을 겪었다.

 

 시민 A(51)씨는 “본래 착공 시기보다 많이 늦어져 아쉽다”며, “지방 소도시는 의료인프라가 부족해 중증 등의 암 환자들이나 중요한 검사를 할 때는 무조건 수도권 지역을 선호하고 있는데 시민들의 오랜 바람인 군산전북대병원 건립이 조속히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군산시 관계자는 “군산전북대병원은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필수인프라 시설이다”며, “착공에 완공, 운영될 때까지 전북대병원과 공조로 필요시설이 빨리 들어설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전북대병원의 경우 500병상 규모로 개원할 경우 최소 120여 명의 의사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공사기간 동안 개원에 맞춘 전북대병원 측의 전문의 확보대책도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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