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무료급식소를 운영하는 (사)예사봉사단(이사장 김도경‧양문교회 목사)이 사랑의 밥상 나눔을 위한 ‘일일 바자회’를 열어 따뜻한 정을 나눴다.
지난 20일 사랑의 밥상 나눔터에서 진행된 바자회에서는 예사봉사단과 자원봉사자들이 정성껏 준비한 통닭, 파전, 떡볶이, 순대 등 다양한 먹거리와 함께 화장지, 미역, 다시마, 구운 김 등이 판매됐다.
김민재 예사봉사단장은 “봄을 맞아 주변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고자 바자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결식 우려 노인들의 생활 안정과 더불어 사회적 소외감 등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도경 이사장은 “이번 바자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과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밥 한 끼를 제공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어려운 이웃과 나누는 따뜻한 정이 한 끼의 식사를 넘어 희망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봉사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산북동에 소재한 무료급식소 ‘사랑의 밥상 나눔터’는 예사봉사단이 중심이 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013년부터 현재까지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부득이한 사정으로 끼니를 해결할 수 없는 지역 노인들이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