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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군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조현경‧이하 아동전문기관)과 군산의료원(원장 조준필)이 학대 피해 아동의 보호와 건강한 삶의 회복을 위해 손을 잡았다.

 아동전문기관과 군산의료원은 지난 22일 학대 피해 아동 보호와 조기 개입 발굴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학대 피해 아동의 보호와 지원의 필요성에 대해 인식하고 상호 정보 교환을 통해 신속하고 종합적인 보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으며, 학대 피해 아동이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회복할 수 있도록 상호 협조의 장을 마련하기로 약속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학대 피해 아동과 취약계층 아동의 적절한 보호∙치료∙지원 ▲학대 피해 아동 발굴과 조기 개입을 통한 자원 연계 ▲학대∙가정폭력 예방과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 협력 등이다.

 조현경 아동전문기관장은 “군산시를 대표하는 공공의료기관과 함께 아동 권리 옹호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협약을 할 수 있어 기쁘다”며, “학대 피해 아동과 가정에 관심을 가지고 건강한 삶의 회복 지원을 위한 협조를 약속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이룰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조준필 군산의료원장은 “아동이 건강하게 자라는 것이 우리 사회의 미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아동전문기관과 협력해 군산시의 아동 학대 및 가정폭력 예방과 인식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군산의료원은 지역 거점 공공병원으로서 신종플루, 메르스, 코로나19 등 국가적 감염병 재난에 따른 선제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무료 진료사업과 공공보건사업 등 주민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동전문기관은 아동복지법 제45조(아동보호전문기관의 설치)에 의거해 2019년 8월에 개소했으며 또한 동법 제46조에 의거해 관내 학대받은 아동의 치료, 아동학대의 재발 방지 등 사례관리 및 아동학대 예방사업 등의 업무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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