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온상승, 장마 등으로 병원체 증식이 활발해지고 야외 활동이 증가하는 하절기를 대비해 군산시 보건소가 1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비상방역체계를 운영한다.
수인성 · 식품매개감염병은 주로 오염된 물 또는 식품을 섭취하거나 환자 접촉을 통한 사람 간 전파, 균에 오염된 물건 접촉을 통한 환경 전파로 감염되는 질환을 말한다.
만약, 2명 이상이 동일한 음식물(음용수 포함)을 섭취해 유사한 장관감염 증상이 동시 발생할 경우 집단발생에 속한다.
장관감염 증상은 설사, 구토, 복통, 발열 등이 주 증상으로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고령자, 5세 미만 어린이, 면역저하자 등의 고위험군에서는 심각한 탈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며 의심 증상이 있을 때는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에 따라 군산시 보건소는 집단발생을 감시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고자 질병관리청 및 전북특별자치도와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군산시민 대상
으로 올바른 손씻기 교육과 더불어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예방 활동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군산시 보건소 관계자는 “하절기 수인성 · 식품매개감염병 유행이 우려되는바 예방을 위해 집단 급식소나 가정에서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생활화, 음식충분히 익혀 먹기, 물 끓여 마시기 등의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