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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항‧군산새만금신항 'One-Port 전략'테이블에 올려

환황해권 거점 항만 역할 수행…전문가와 함께 운영방안 논의

박정희 기자(pheun7384@naver.com)2024-05-01 17:12:49 2024.05.01 16:40:07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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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가 군산항과 오는 2026년 개항하는 군산새만금신항을 환황해권 거점 항만 역할 수행을 위해 관련기관, 전문가 등과 함께 머리를 맞댔다. 

 

시는 1일 군산항 · 군산새만금신항 기능 정립을 통한 2026년 개항을 앞둔 One-Port 전략 구축이란 주제를 테이블에 올렸다.

 

이번 포럼은 ‘항만 통합운영’이라는 세계적인 트렌드에 맞춰 군산항과 군산새만금신항 기능을 정립해 군산새만금신항을 군산항과 함께 환 황해권 거점 항만으로 발돋움해 나가기 위해서다. 

 

포럼은 (사)한국해운물류학회가 주최 · 주관했으며 해운 · 항만 · 물류 관련 학계 전문가 등 100여 명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 

 

참석자들은 ‘타 항만 사례를 통한 매립지 귀속 당위성’과 ‘국가의 효율적인 항만관리 및 운영방안’에 대한 발제를 바탕으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토론에는 좌장인 군산대학교 김민영 교수를 비롯해 성결대학교 정태원 교수, 김근섭 KMI 항만연구본부장, 군산대학교 박호 교수, 한국해운물류학회 안우철 회장이 참석해 ‘군산항과 신항 One-Port 전략’이라는 주제로 군산항과 신항의 효율적인 운영방안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타항만 사례를 통한 매립지 귀속 당위성’ 발제를 맡은 성결대학교 한종길 교수는 우리나라와 유사한 법리 체계를 갖고 있고 매립을 통해 산업용지, 도시용지 등을 확보해 온 일본 동경의 사례를 통해 새만금신항 귀속 지자체의 타당성을 설명했다. 

 

이어 근거리 항만의 일체관리라는 차원에서 귀속을 결정한 일본의 판례 등을 소개하며 군산항과 인근 항만인 새만금신항은 군산항과 일체관리하는 것이 국가 경제를 견인하는 항만 발전을 위해 타당하다는 것을 주장했다.

 

다음으로 ‘국가의 효율적인 항만관리 및 운영방안’의 발제를 진행한 김형태 KMI 명예연구위원은 인공섬으로 조성되고 있는 새만금신항의 경우에는 타 항만과 다른형태로 조성되고 있어 종래 중분위에서 가장 중요하게 감안해 왔던 ‘연접성’뿐 아니라 ‘항만운영의 효율성’도 중요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새만금신항이 개장하면 같은 품목을 처리하는 군산항과 필연적인 경쟁관계가 발생하기 때문에 양 항만의 경쟁이 아닌 상생발전을 위해 군산항과 일원화된 관리체계로 항만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할 것을 강조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항만은 국가경제를 견인하는 주요시설이며 전북의 유일 항만인 군산항과 군산새만금신항의 One-Port 전략을 통해 전북 경제를 견인할 수 있도록 만반을 기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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