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업 안전보건 가이드
올해 1월부터 확대 적용된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현장 불안감과 혼란을 줄이기 위해 고용노동부 군산지청(지청장 전대환‧이하 군산고용지청)은 ‘업종별 맞춤형 안전보건 가이드’를 제공한다.
지난 2021년부터 20종의 업종별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가이드, 안전보건관리 자율점검표 등 여러 자료를 제작·배포했지만, “업종별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가이드가 두껍고, 읽어봐도 뭘 준비해야 할지 막막하다”라는 현장의 목소리가 있었다.
이에 이번 가이드는 업종별로 다수 발생하는 사고사례를 그림으로 소개해 업종별 유해·위험요인과 이에 대한 예방 준수사항을 쉽게 설명했고, 안전·보건 확보 핵심의무사항을 체크리스트 형식으로 만들었다.
이번 가이드를 통해 사업장에서 안전보건 예방조치를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소규모 사업장에서는 업종별 특성에 맞게 중대재해 예방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군산고용지청에 따르면 안전보건 가이드는 숙박업, 음식점업, 경비·청소업, 벌목업 등 9개 업종 배포를 시작으로 앞으로 23개 업종 가이드가 순차적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전대환 군산고용지청장은 “이번 가이드가 소규모 사업장에서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이행이 어렵지 않다고 인식하고, 실질적인 안전보건 예방조치를 실천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