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제19회 군산꽁당보리축제(5월2일~4일) 등 지역축제를 대비해 바가지요금 근절 캠페인 및 물가안정 지도 점검에 나섰다.
최근 지역축제에서 바가지요금 민원으로 지역 이미지 실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군산시는 2일 개막하는 군산꽁당보리축제를 시작으로 물가 및 행사부서가 주체가 돼 공무원, 소비자단체 등으로 민관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바가지요금 근절 캠페인과 현장점검을 진행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요금 과다 인상 여부, 가격 표시 이행 여부, 종사자 개인위생 및 먹거리 부스장 위생관리, 식품위생법 영업자 준수사항 준수 여부 등이다.
또한 민원 사전 예방을 위해 축제장 내 바가지요금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축제기간 동안 행사장 인근 물가 동향 모니터링과 안내문 배포, 현수막 게첨 등 물가 안정 분위기 조성을 위한 홍보도 병행한다.
군산시 관계자는 “축제 합동점검을 통해 깨끗한 위생 수준과 부담없는 가격으로 관광객들이 불편함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시는 꽁당보리축제외에도 ▲수제맥주&블루스 페스티벌(6.20~6.22) ▲군산시간여행축제(10월 중) 등 군산시 대표축제에서 바가지요금 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계획수립 단계부터 축제 관계자를 대상으로 사전 컨설팅을 실시한다.
특히 먹거리 입점단체 · 상인회 간담회를 통해 축제 물가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