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수면에 위치한 노인요양원 보은의집(원장 나세찬)이 지난달 27일 ‘가족과 함께하는 효(孝) 나눔 마당’을 개최, 가정의 소중함과 아름다운 효 문화를 확산시켰다.
이번 행사에는 입소 어르신 및 손, 자녀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골 장터를 재현한 행사장을 가족들과 둘러보며 다채로운 게임을 즐기도록 설계됐다.
특히 해물파전과 행운권 뽑기를 통한 먹거리 원플러스원 행사는 추억과 재미를 선사했다.
나세찬 원장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은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외부 활동이 쉽지 않아 이번 행사를 ‘시골 장터’로 꾸며 볼거리, 먹거리를 제공하게 됐다”며 “가족들과 정겨운 대화는 물론 포토존에서의 추억 만들기 등으로 색다른 효행을 쌓은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한편 지난 2001년 1월 개원한 보은의집은 100여 명의 어르신과 60여 명의 임직원이 은혜와 사랑이 넘치고, 권리가 존중받는 행복한 낙원공동체를 만들어 가고 있다.
보은의집은 지난해 건강보험공단 시설평가에서 6회 연속 최우수(A) 등급을 받는 등 지역사회에서 어르신들에게 수준 높은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는 건강보험공단 청구그린(Green)기관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청구그린기관은 2023년 급여비용 청기기관 중 환수 미발생 등 자격 기준을 충족한 기관 중 ‘상위 1%’에 해당하는 청구 우수기관이다. 군산에서는 시설급여기관으로는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