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꿈드래장애인협회(중앙회장 하태복)과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백종일)은 지난달 30일 전주 엔타워컨벤션웨딩홀에서 ‘제23회 합동결혼식’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꿈드래장애인협회 시·군 지부에서 추천을 받아 선정된 장애인 부부 12쌍은 예복, 예물 등을 지원받아 하객 200여 명의 축하 속에 합동결혼식을 올렸으며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떠났다.
전북은행은 도내 거주 장애인 중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동거 중인 장애인가정을 대상으로 무료 합동결혼식을 진행함으로써,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구분 없이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또한 꿈드래장애인협회는 매년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하지 못한 장애인 부부를 위해 무료 결혼식을 진행해왔으며, 예복 및 웨딩사진 촬영과 2박3일 일정의 제주도 신혼여행 경비를 지원했다.
박창식 꿈드래장애인협회 군산지부장은 “오늘 결혼식을 통해 서로의 사랑이 한층 더 깊어지는 것은 물론, 부부의 앞날에 행복과 기쁨이 가득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 장애인과 지역사회에 많은 공헌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백종일 전북은행장은 “이번 결혼식을 통해 장애인 부부들이 더욱 행복한 가정생활을 이어가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북은행은 다양한 계층을 위한 지속적인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