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어버이날을 맞아 읍면동 지역 곳곳에서 관내 어르신을 향한 효심을 전달하기 위한 각종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먼저 개정동 부녀회(회장 엄연순)에서는 어버이날을 앞둔 7일 군산농협DS센터에서 지역 어르신 150여 명을 모시고 경로위안잔치를 열었다.
오전 11시에 시작한 이 날 행사에는 강임준 시장, 김영일 군산시의회의장, 도의원, 시의원, 박형기 군산농업협동조합 조합장 등 내빈과 관내 80세 이상 어르신들이 참석해 화기애애하게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개정동 부녀회가 정성껏 준비한 식사와 다과를 대접하며 어르신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위안잔치에 참석한 어르신들은 “사람들이 많이 모인 흥겨운 분위기에 새삼 활기를 느낀다”며 “부녀회가 정성껏 준비해 준 음식도 맛있고 시장님까지 참석해 인사를 나누고 이야기에 귀기울여 주는 모습에 감동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강임준 시장은 “긴 세월동안 지역사회 발전에 공이 큰 어르신들에게 감사하다”며 “오늘의 발전된 군산시를 있게 한 어르신들의 노력에 보답하고 새만금의 중심도시 군산의 재도약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엄연순 개정동 부녀회장은 “경로위안잔치에 참여해 주신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점심 식사를 제공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가정의 달을 맞아 경로효친사상을 고취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으며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병운 개정동장도 “100세 시대를 사시는 여기 어르신들 모두 여전히 청춘이다”며 “부녀회가 정성껏 준비한 행사가 즐거운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개정동 부녀회는 매년 이웃돕기성금으로 기부를 성실히 하는 등 지역사회발전에 힘쓰고 있다.
해신동,‘독거노인 20세대에 ’깜짝선물‘
반려식물․효도상자 지원
해신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윤수일)는 5월 가정의 달에 어울리는 효(孝)드림 사업을 통해 독거노인 20세대에게 깜짝 선물을 지원했다.
선물은 세대별 반려식물과 소고기, 과일, 잔치음식이 들어있는 효도상자로 이번 지원은 시민참여예산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대상은 복지통장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협조로 자녀가 없거나 연락 두절돼 평소 가족과 왕래가 없는 독거노인 20세대가 선정됐다.
지원받은 한 어르신은 “자녀들과 손주들이 찾아오는 집을 보며 부럽기도 하고 상대적으로 외로운 마음도 들었는데 이처럼 예쁜 화분과 푸짐한 음식을 지원받으니 마음이 따뜻해지고 정말 고맙다”고 감사를 표했다.
윤수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의 빈자리가 느껴질 어르신들에게 봄날처럼 따뜻한 마음이 전해졌기를 바란다”며 “ 홀로 지내는 주민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해신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고독사 위험이 있는 돌봄 취약계층 45세대에 주 3회 야쿠르트를 배달하는 ‘행복드림 건강음료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저소득 독거노인에 주 1회 이상 안부확인 전화를 하는 등 고독사 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구암동 자율방범대,관내어르신 삼계탕 100팩 기부
경로당 13개소에 전달
구암동 자율방범대(대장 송기덕)는 8일 관내 어르신들을 위한 삼계탕 100팩을 구암동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했다.
이날 기부된 삼계탕은 구암동 내 경로당 13개소에 전달될 예정이다.
구암동 자율방범대 일동은 “자율방범대 본연의 일과 더불어 다양한 사업에 참여하다 보니 우리 주변에 어려운 이웃과 어르신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어르신들이 경로당에 모여 맛있는 식사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라고 구암동을 보다 더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으로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옥 구암동장은 “평소 구암동 취약계층을 위해 재능기부를 펼쳐주실 뿐 아니라 어버이날을 맞아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민관이 협력해 생활밀착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어른과 노인을 공경하는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미성동‘미사모’, 어버이날 경로당 29곳 효선물 전달
감사의 뜻 담아 카네이션 꽃바구니․케이크 전달
미성동을 사랑하는 모임(이하 미사모, 회장 김용배)은 7일 어버이날을 앞두고 관내 경로당 29곳에 카네이션 꽃바구니와 케이크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노인 공경의 의미와 함께 가족 간 왕래가 현저히 줄어든 어르신 들의 외로움을 조금이나마 달래드리고 어버이날 감사의 인사를 대신 전하고자 기획됐다.
김용배 회장은 “어버이날을 맞아 카네이션과 케이크를 전달해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어르신들께 조금이나마 위안과 기쁨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노석 미성동장은 “미사모 덕분에 우리 미성동이 한층 따뜻하고 정이 넘치는 것 같다”며 “가정의 달인 만큼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피면 지사협,독거노인 32세대 ‘효 선물’
푸짐한 선물로 어르신 공경
임피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최금자,이희풍)는 7일 어버이날 맞이 효나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독거노인 32세대를 가정 방문해 카네이션 꽃바구니 등 푸짐한 선물을 전달했다.
특히 복지이장과 협력한 전수조사를 통해 마을별로 가장 취약한 독거노인 세대를 발굴 선정, 안부를 전해 외로운 어르신의 마음을 달래는 뜻깊은 시간으로 진행됐다.
사업 대상 어르신들은 “어버이날에도 늘 혼자 지냈는데 봉사자들이 직접 찾아와 꽃에 과일, 고기선물까지 받으니 자식보다 낫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며 활짝 웃으셨다.
이희풍 민간위원장은 “우리 협의체는 매년 어버이날에 홀몸 어르신들을 찾아 뵙고 있으며 올해는 특히 어르신들이 영양가 높은 건강식을 할 수 있도록 제철과일과 고기를 준비했다”며 “맛있게 드시고 즐거운 어버이날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금자 임피면장은 “이런 사업이 가능하도록 항상 보이지 않게 지원해주시는 착한가게 사장님들께 거듭 감사드린다”며 “향후에도 취약계층 밑반찬 지원, 유산균음료 지원 등 임피면에 필요한 특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