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료 격차 해소를 위한 군산시 숙원 사업인 군산 전북대병원 건립사업이 본격 추진되며 동부건설 컨소시엄이 낙찰예정자로 선정됐다.<본지 4.22일자>
군산시는 7일 군산시 출입기자단 정례브리핑을 통해 조달청 입찰공고를 거쳐 공사 참여 의사를 밝힌 시공업체 중 동부건설 컨소시엄이 낙찰예정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동부건설 컨소시엄 입찰금액은 1,999억600만원이다.
군산 전북대병원은 군산 사정동 일대에 지하 2층 지상 10층, 500병상 규모의 종합의료시설로 심뇌혈관센터, 건강증진센터, 소화기센터, 응급의료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전북대병원과 계약 등을 마무리하는 대로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40개월 정도의 공사 기간을 거쳐 오는 2027년 하반기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산 전북대병원은 중증질환자에 대한 전문적인 의료서비스 제공 등 의료 질 향상에 초점을 맞춰 운영될 계획이며 진료 여건을 개선해 응급 및 중증 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군산과 인근 지역 환자의 진료비 유출을 감소시켜 경제적 손실을 막고 지역주민의 의료 편의 도모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군산시 보건당국은 지난달 본사와의 취재 과정에서 오는 6월 본격 착공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지만 7일 브리핑을 통해 전북대병원과 낙찰선정업체와의 협의가 좀 더 길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