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해마다 증가하는 여름철 풍수해 등 자연재해 안전관리에 나섰다.
군산시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지난 7일 여름철 풍수해 등 자연재해의 철저한 안전관리를 위해 안전단체 ·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안전단체로는 자율방재단(단장 박미자) · 군산시 의용소방대연합회(남성회장 김정수, 여성회장 황기순) · 민간예찰단(단장 전승배) · 안전보안관(대표 황인주) · 안전모니터봉사단(회장 신진경) · 자율방범대(회장 장병훈)과 군산시 이통장연합회(회장 이희풍)가 참석했으며 군산경찰서와 군산소방서가 유관기관으로 자리를 함께했다.
특히 올해 안전보안관으로 신규 가입한 ㈜한전MCS(지점장 장남규)가 처음으로 회의에 참석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시는 ▲2023년 호우대응 사례와 성과 공유 ▲금년 풍수해(호우 · 태풍) 대비 종합대책 (5개분야 12대 과제) 안내를 위해 조금 일찍 간담회를 개최했다.
특히 지난해 호우피해 사례와 함께 단체들의 활동사항을 영상으로 제작해 군산시민을 대표해 감사의 뜻을 전했으며 올해도 힘을 합해 안전을 더 특별하게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힘써주기를 당부했다.
이에 참석한 단체와 유관기관은 사전에 정보를 공유하고 적극적인 대비와 상호간의 협조를 강화하기로 다짐했다.
군산시 역시 참석자들의 풍수해 관련 건의사항을 청취해 의견을 수렴, 검토 후 군산시의 종합대책에 반영시킬 예정이다.
실제로 작년 간담회에서 ‘빗물받이 표시봉’의 의견을 접수한 군산시는 즉시 시의 풍수해 종합대책에 반영해 현실화시켰고 이를 본 참석자들은 빠르고 적극적인 군산시 행정에 다시 한번 놀랐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아무리 군산시가 집중호우에 대비해 철저한 사전검검과 대비 등의 종합대책을 수립해도 공무원만의 힘으로는 역부족일 수밖에 없다”고 강조하며 “그간의 헌신적인 활동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올해도 지속적인 협력과 긴급 재난상황 발생 시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