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가 새만금 관할권 문제로 오는 17일 예정인 중분위 회의에 대한 대응을 위해 고심하고 있다.
군산시의회(의장 김영일)는 8일 의장실에서 시 새만금에너지과 관계자들과 함께 오는 17일 개최 예정인 새만금 관할권 중분위 회의에 대비한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새만금행정구역 결정 관련 중분위 동향 공유와 향후 대응방안에 대해 구체적이고 심도있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김영일 의장은 “이번 중분위 결정에 따라 군산시의 운명이 달라질 것인데 특히 새만금신항은 반드시 군산시가 사수해야 한다”며 “그 결과가 나올 때까지 의회와 집행부는 유기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덧붙여 현재 새만금 통합문제에 손을 놓고 있는 전북특별자치도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도지사가 구체적이고 명확한 새만금발전 비전을 제시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중분위에서는 새만금 동서도로, 만경 7공구 방수제, 새만금 신항 방파제 등의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