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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전선로 공사’ 이견 좁혀지나

군산~새만금 산업단지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송전선로 공사가 곧 착공한다는 소식에 해당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새만금송전선로 설치반대 공동대책위가 강경 대응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1-01-17 09:00:58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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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위, 지난 7일 항의 의미로 시청에 농기계 세워놔

군산시, 한전과 별도 지원 계획…해당지역 주민 설득

 

군산~새만금 산업단지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송전선로 공사가 곧 착공한다는 소식에 해당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새만금송전선로 설치반대 공동대책위가 강경 대응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 7일 대책위는 송전선로 공사를 반대하는 집회를 군산시청에서 가질 예정이었지만 한파 등으로 집회는 연기했다. 하지만 항의하는 의미로 농기계 10여대를 정문 등에 세워 놨다.

 

당장은 아니지만 날씨가 풀리고 공사가 시작되면 반대 움직임을 본격화 하겠다는 의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대책위 관계자는 “새만금 지역의 전력의 필요성은 인정한다하더라도 철탑 방식의 송전선로 공사는 전자파에 따른 건강권과 재산권 등의 피해가 예상된다”며 여전히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들은 “새만금 송전선로 공사와 관련해 전북도와 군산시, 한전 등 유관기관들이 조만간에 사업을 착수하겠다는 소식을 접한 주민들이 허탈해 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한 채 밀어붙이기식 사업을 추진은 즉각 중지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공사가 강행 될 경우 트럭을 비롯해 농기계 등을 모두 동원하는 등 온몸을 던져서라도 송전선로 사업 강행을 막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박준영(부사장) OCI군산공장 공장장은 “전북도․군산시 등과 새만금 산단에 10조원을 투자해 폴리실리콘 등을 생산할 수 있도록 공장을 설립하겠다는 MOU를 체결한 바 있지만 그룹 내에서 투자에 회의적인 시각이 많아 투자가 잠정적으로 보류됐다”고 밝혔다.

 

박 공장장은 “당초 전북도․군산시 등과 MOU를 체결하면서 늦어도 2012년까지는 안정적으로 공장이 가동될 수 있도록 전력이 공급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지만 이를 위한 새만금 송전선로 건설사업이 한전과 주민들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는 등 답보상태를 보이는 등 첫 삽도 뜨지 못하고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나타났다.

 

이처럼 대규모 투자를 밝힌 OCI가 새만금 투자에 회의적인 시각을 보이자 전북도와 군산시 등이 송전선로 공사계획 인가를 서두르고 한전이 내달부터 공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지식경제부로부터 송전선로 공사 인가를 받음에 따라 이달 안에 도시계획사업(전력공급설비) 실시계획인가를 신청하고, 승인 즉시 사업에 착수해 송전선로 철탑부지 용지보상 협의와 함께 기초공사 등을 착수 할 계획이다.

 

계획대로라면 군산전력소와 새만금 변전소를 연결하는 30.3㎞의 345㎸ 송전선로와 92개의 송전탑 및 새만금변전소를 건설에 총 905억원을 투입해 2012년까지 공사를 마치게 된다.

 

문제는 공사를 시행하는 시행사인 한전의 입장과 움직임이 지난 3년 동안 거의 변화가 없다는 것이다.

 

한전은 주민들의 지중화 요구에 대해 예산과 공기 등을 이유로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힐 뿐 송전선로가 경유하는 지역주민들의 요구에 대해 귀를 막고 있는 듯하다.

 

한전의 한 관계자는 “철탑으로 인해 토지가 편입될 경우 감정을 실시해 평가액 기준으로 보상하고, 선하지와 진입로, 작업장 등으로 인한 손실에 따른 직접보상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 “송전선로가 경유함에 건강악화와 경관 등을 이유로 반대하는 주민들에 대해서는 마을 단위로 협의를 거쳐 주민들이 만족할만한 간접적인 지원에도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이러한 한전의 제시안이 해당지역 주민들의 강경한 입장을 선회 시킬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문동신 시장은 지난 12일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한전이 피해지역주민들에게 지원하는 보상비와는 별도로 자체적인 지원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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