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산불 조심 기간(3.1~5.15) 동안 운영한 ‘산불전담의용소방대’가 산불 발생 예방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소방서에 따르면 관내에서 올해 봄철 산불 조심 기간 동안 발생한 임야화재 건수는 총 10건으로 지난해 20건에 비해 50%로 감소했고 4년(2020~203년) 평균 13.25건과 비교해도 25%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소방서 산불전담의용소방대는 2개 팀 24명으로 편성돼 다목적화재진화차 등 산불화재 진압 장비를 갖추고 군산시 산불진화대와 공조체제 구축, 산불 진압훈련 전개, 예찰활동 실시, 논밭두렁·쓰레기 소각금지와 산불 예방 캠페인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서수면 창성리 갈대밭 등에 신속히 출동해 빠른 대처로 봄철 대형 임야화재로 번지지 않게 최선을 다했다.
구창덕 군산소방서장은 “봄철 산불 조심 기간 동안 군산소방서 직원들과 지역 의용소방대원의 노력 덕분에 봄철 산불 발생 건수가 감소했다”며 “앞으로도 계절별, 지역별 맞춤형 예방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