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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도심, 상습 침수 해소될까

매년 여름 집중호우로 물바다가 되고 있는 원도심지역 등에 대한 대책마련이 가속도를 내고 있어 해당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1-01-21 09:17:05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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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방재청과 협의 통해 500억원 확보 기대



매년 여름 집중호우로 물바다가 되고 있는 원도심지역 등에 대한 대책마련이 가속도를 내고 있어 해당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해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봤던 원도심지역인 월명동과 중앙동을 비롯해 나운동 주민들은 최근 군산시가 집중호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우수저류조 시설 설치를 위한 예산확보에 발 빠른 움직임으로 보이고 있는 것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9월 13일 집중호우로 원도심이 허리까지 물이 차는 침수피해를 입었지만 시 관계자는 이날 10m93cm의 높은 해수위와 시간당 64mm의 강력한 집중호우로 발생한 어쩔 수없는 피해”라며 미온적인 뒷북행정의 모습을 보여 질타를 받은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시의회 제144회 임시회에서 박정희(마선거구) 의원은 시정질문을 통해 “집중호우만 내리면 원도심지역이 매년 침수피해를 입고 있으며, 이는 천재가 아닌 대책 소홀이 부른 인재”라며 대책마련을 촉구하기도 했다.

 

집중호우 당시 현장에 있었던 박 의원은 “주민과 상인들이 하늘에서 내리는 비와 땅에서 거꾸로 솟구치는 물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었지만 보상은커녕 ‘내년에도 이런 일이 되풀이되는 것 아니냐’는 탄식이 이어졌었다”며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는 대책마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 같은 피해는 원도심 지역뿐 아니라 나운동 극동주유소 사리와 인근 지역도 마찬가지로 매년 집중호우만 내리면 집이나 상가 등의 침수 우려가 높아 주민들이 걱정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

 

특히 거의 매년 반복되고 있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의 경우 시의 주장대로 일부 천재지변인 점도 있지만 ▲집보다 높은 도로 ▲노후화된 하수구 ▲배수박스 내에 설치된 배수갑문 등의 소홀했던 인재적인 요소가 더욱 많았던 것이 사실이었다.

 

이에 시는 최근 소방방재청과 협의를 거쳐 빠르면 3월께 약 50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고질적인 침수지역인 원도심지역과 나운동지역에 우수저류조 시설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우수저류조는 물 부족과 침수피해에 대처하기 위해 비가 올 때나 홍수 때에 빗물을 모아서 생활․청소․소방용수 등으로 사용하고 가뭄 등에는 하천 등으로 물을 방류함으로써 홍수와 가뭄 등을 동시에 대비하는 시설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우수저류조 시설 마련을 위해 소방방재청과 협의를 벌이고 있으며 빠르면 3월께 예산이 확보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타당성조사를 통과하는 것이 가장 큰 관건”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원도심 지역을 포함한 상습침수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한 주민은 “상습 침수로 인해 여름철만 되면 불안감이 엄습해오고 비라도 많이 내리면 밤잠을 설치고곤 한다”며 “타당성조사를 통과해 예산을 확보하고 침수를 막을 수 있는 시설이 들어섰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총 782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우수저류조 시설은 국비가 확보되면 나머지 300억원 가량을 도비와 시비로 충당해야하는 부담도 가지고 있어 사업이 원만하게 진행될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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