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특이민원 발생에 대한 대비를 위해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시는 민원인들의 폭언·폭행 등 특이민원으로부터 민원 처리 담당자를 보호하고 비상상황 대처 능력 향상을 위해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군산시청 및 27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에서 경찰과 합동으로 특이민원 발생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경찰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을 통해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처로 특이민원으로부터 민원 처리 담당자와 방문 민원인의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실제상황을 가정해 실시됐으며 특이민원 응대 매뉴얼에 따라 ▲민원인 진정 유도 ▲휴대용 보호장비를 통한 피해 상황 촬영 ▲ 비상벨 호출 ▲ 청원경찰 호출 ▲민원인 제지 ▲피해 공무원 보호 및 방문 민원인 대피 ▲ 민원인 경찰 인계 순으로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안전한 민원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민원인과 민원 처리 담당자가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가 우선 형성돼야 한다”며 “ 특이민원으로부터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통해 질 높은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