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28일 장애인과 가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께 걸어 좋은 길 스탬프 챌린지’라는 슬로건으로 군산은파호수공원에서 ‘군산시 장애인 걷기 대회’를 개최했다.
‘군산시 장애인 걷기대회’는 군산시 후원으로 사)군산시장애인연합회(회장 김종백)가 주관하고 있으며 장애인을 위한 여가 체육활동의 기회를 마련해 사회적 소외감을 해소하고 심신 건강 증진 및 재활 의욕을 고취하는 화합의 한마당으로 해마다 개최되고 있다.
이날 대회는 조경휴게소 야외무대에서 출발해 물빛다리를 건너 물빛광장에서 반환점을 돌아오는 왕복 2㎞ 코스로 진행됐다.
축하공연, 레크레이션의 다양한 볼거리와 팝콘, 솜사탕 증정 등의 즐길거리까지 마련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됐다.
행여 있을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군장대학교 간호학과 이은미 · 최효선 교수 외 재학생 11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 참가자들 모두 안전하게 걷기대회를 즐길 수 있었다.
김종백 군산시장애인연합회장은 “이번 장애인 걷기대회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걸으면서 사회통합과 연대의 문화를 실현하는 기회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