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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이 코앞인데’… 근로자 울상

“설날이 코앞인데 월급을 수개월째 받지 못해 큰 일입니다. 더군다나 요즘 물가도 오를 때로 오르면서 살길이 더욱 막막해졌습니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1-01-25 15:24:02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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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이 코앞인데 월급을 수개월째 받지 못해 큰 일입니다. 더군다나 요즘 물가도 오를 때로 오르면서 살길이 더욱 막막해졌습니다.”

 

군산 모 업체에 다니는 김모(42)씨의 하소연이다.

 

설날을 일주일 가량 앞두고 있지만 체불임금 때문에 근로자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임금을 받지 못한 근로자들은 차례상을 차릴 엄두를 내지 못하면서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실정이다.

 

이모(49)씨도 사정은 마찬가지. 이씨는 임금체불이 500만원이 넘는다.

이씨는 “임금을 제때 받지 못하니 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상태에 있다”며 “하루하루 사는게 힘겹게 느껴진다”고 복잡한 심정을 나타냈다.

 

고용노동부 군산지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현재 679개 사업장(2627명)에서 70억 1000만원의 체불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39억9000만원은 청산됐으나 나머지 30억2000만원(173개소, 760명)은 아직 미청산 상태여서 근로자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태다.

 

올해 발생한 체불임금을 규모별로 살펴보면 전체 70억 중 5인~29인 사업장에서 약 35억이 발생해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이중 11억 9000만원은 해결되지 않았다.

 

또 5인 미만의 사업장도 22억 가량의 체불임금 문제가 발생해 10억 7000만원이 미지급 상태로 남아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이 110개 사업장 15억, 건설업이 52개 사업장 7억 500만원, 도소매 및 음식숙박업이 40개 사업장 2억 8000만원 이었으며, 미등록 업체도 234개 사업장에서 9억 5000만원을 미청산됐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10일부터 2월 1일까지 체불임금 해결을 위한 비상근무를 실시해 취약사업장 예방활동을 전개하고 집단체불에 효율적으로 대처하는 등 체불청산에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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