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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발전소, 시민들에게 답하라\"

지난해 9월 준공돼 본격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경암동의 LNG복합화력발전소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이 여전히 높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1-01-25 15:26:3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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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준공돼 본격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경암동의 LNG복합화력발전소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이 여전히 높다.

 

한국서부발전은 5400여억 원을 들여 25만㎾ 용량의 가스터빈 2기와 20만㎾ 용량의 증기터빈 1기 등 총 70만㎾ 용량을 갖추고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하고 있다.

 

문제는 발전소 착공전인 지난 2007년과 2008년 군산시와 한국서부발전이 약속했던 공익적 기여방안 이행이 여전히 모호하다는 것이다.

 

당초 시는 발전소 인근 지역민들의 직간접적인 피해와 함께 원활한 사업진행을 위해 한국서부발전에 구암동 사택부지 적정가 매각 등 모두 11가지의 공익적 기여방안을 요구한 바 있다.

 

하지만 발전소가 본격적으로 가동되고 있으면서도 이 같은 공익적 기여방안을 점검한 결과 기대이하여서 시민들의 불만이 적지 않다.

 

먼저 시는 구암동 사택부지에 대해 공시지가 매각을 요구하고 있지만 한국서부발전은 여전히 감정가격 매각 또는 연부매각 입장을 밝히고 있다.

 

또 관람석 100석 이상의 축구장 조성은 아예 없던 일로 돼 버렸고, 직원 채용 시 지역주민 가산점 부여도 한국서부발전이 난색을 표하고 있어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다.

 

또한 도시미관을 고려한 굴뚝 설치와 원격카메라 설치도 불가하다는 입장이며, 매년 지역의 문화행사에 대한 지원 요구에 대해서도 건설 기간 중 단 한차례만 지원하는데 그쳤다.

 

이밖에도 시민들이 기대를 모았던 실내 다목적 구장 조성은 없던 일로 됐지만 실내 테니스장의 경우 기존 2면에서 1면 늘린 3면으로 조성을 마쳤다.

 

다만 잔여부지 공원조성 후 개방과 미관을 고려한 건축, 송전선로 6기 지중화 등은 약속대로 이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최근 발전소가 3면으로 조성한 테니스 코트장에 대해 유료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발전소 관계자는 “매년 수 천 만원의 비용이 들어가는 테니스장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관리가 필요해 유료화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시는 발전소와 시설 관리비에 따른 사용료를 놓고 협의를 진행, 공익적 기여방안으로 설립된 시설인 만큼 최소 1∼2년간이라도 무료로 개방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곳에 조성된 실내테니스장은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최소 1∼2년은 무료 개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료화로 전환되더라도 월명종합경기장 내 테니스장 보다 사용료가 저렴해야 ”며 “아직까지 구체적인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지만 정식 개장되기 전에 세부적인 운영규정을 마련해 동호회원 및 시민들이 이 시설을 이용하는데 부담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군산시의회 등에서도 LNG복합발전소에 대해 공익적 기여 등이 미비라다는 지적이 적지 않았다.

 

지난해 7월 설경민 의원은 제142회 정례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LNG복합화력발전소가 공익적 기여에 소홀하다”며 이에 대한 시의 적극적인 행정을 주문했다.

 

설 의원은 “당초 발전소 측이 건설 전에 약속했던 축구장이 실내테니스장으로 변했고, 서부발전에서 말했던 열공급설비 대체 또한 실행되지 않았다”며 “이런데도 시의 대응은 미진해 누구를 위한 시정을 펼치고 있는 지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또 “구암동 사택부지에 대한 무상양도의 경우 빠른 실행에 대한 확답까지 들었음에도 현재까지 진행이 되지 않고 있다”며 즉각적인 움직임을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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