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31일 새만금 기본계획의 지표를 제시하며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새만금 발전방안 모색 포럼’을 개최했다.
관련 전문가와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포럼은 원광대학교 이경찬 교수의 ‘불확실성과 지역발전에 대응하는 새만금 미래개발 전략’ 기조발표로 새만금의 공간구조 설정에 대해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박승규 군산대학교 교수는 ‘국가발전을 위한 새만금 산업단지 확충 전략’을 발제해 기업 친화적 공간제공을 통한 투자 가속화라는 정부의 재수립 목적에 부합한 산업단지 확대의 필요성과 논리를 제시했다.
다음으로 발제를 맡은 이국용 군산대학교 교수는 ‘군산새만금신항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와 복합용지 활용전략’을 발제해 미래형 친환경 선박산업과 연계를 통한 새만금의 발전 방향과 이를 활용하기 위한 내부 개발계획을 설명했다.
발표 후 도시계획 권위자들로 구성한 종합토론은 새만금개발청장을 역임했던 전북대학교 김현숙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서울대학교 정창무 교수,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장을 역임중인 목원대학교 최봉문 교수와 발제자들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새만금 기본계획 전반에 걸친 문제점과 개선점 및 효율적 토지이용 계획 등에 대해 논의하는 진취적인 대화를 나눴다.
강임준 시장은 “이번 포럼에서 나온 전문가들의 고견은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 건의 내용에 반영할 것이며 새만금 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새만금 기본계획에 필요한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완성도 높은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