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먹거리 축제, 문화•예술•역사테마 등의 축제, 꽃축제 등 다양한 종류의 축제가 각 자자체마다 매년 화려하게 열리고 있지만 그 중 단연 으뜸은 꽃축제가 많은 관광객을 유인하지 않을까? 1990년대 초까지 국내 최장의 '전군간 벚꽃백리길'은 전국적으로 입소문 난 명소였다. 하지만 지금은 관리부실 등으로 2800여 그루가 넘는 벚나무가 50%이상 죽고 이미 그 명성은 사라진지 오래다. 예산문제, 장소문제 등의 이유를 앞세우기보다는 행정당국의 좀 더 심도있는 논의와 관심으로 군산에 내세울만한 꽃축제가 하나쯤은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은 남는다. 사진은 전남 곡성 장미축제로 축제가 끝난 뒤까지도 아직 시들지 않은 꽃을 보러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