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신문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메인 메뉴


콘텐츠

사회

‘바다의 골칫거리’…올해 첫 해파리 주의 특보 발령

군산시, 제거 어선 19척 모집‧비응항 등 모니터링 조사 이어와

황진 기자(1004gunsan@naver.com)2024-06-03 15:24:34 2024.06.03 15:11:33 링크 인쇄 공유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군산을 비롯한 도내 해역에서 가장 많은 피해를 주는 보름달물해파리

 

 

 군산을 비롯한 도내 해역 전체에 이달 3일 오후 2시를 기해 보름달물해파리 주의 특보가 발령됐다.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최근 급격한 수온 상승으로 지난달 30일 정밀조사를 추진한 결과 100㎡당 0~50마리의 보름달물해파리 유·성체가 확인됐다.

 

 보름달물해파리는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해파리로, 독성은 약하지만 해파리 부착으로 인한 어구 손실 등의 피해를 일으킨다.

 

 주의 특보 단계는 해파리 출현량이 5마리/100㎡ 이상 발견될 경우 어업과 해수욕객 쏘임 피해를 우려해 발령하는 위기 특보다.

 

 해파리 주의 특보 발령에 따라 도는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해파리 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예찰 활동과 함께 제거 작업에 돌입했다.

 

 이와 관련 군산시도 해파리 주의 특보에 대비해 19척의 해파리 제거 참여 어선 모집과 어구 정비 등 사전 준비를 완료했다. 앞서 시는 해파리가 많이 발생하는 비응항과 내항 등 새만금 내측에서 해파리 모니터링 조사를 이어왔다.

 

 특히 여름철 일조량 증가 등으로 급격한 수온 상승이 전망됨에 따라 해파리의 성장도 더욱 빨라져 도내 해역에서 대량의 해파리가 꾸준히 출현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의 한 관계자는 “해파리 출현에 대응해 피해 최소화를 위해 해파리 피해방지 매뉴얼에 따라 신속히 대처해 나가겠다”며 “어업인과 해수욕객 등 관광객들도 해파리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해수부는 5종의 해파리(보름달물해파리‧노무라입깃해파리‧작은부레관해파리‧작은상자해파리‧커튼원양해파리)를 유해 해양생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으며 이중 도내 해역에 가장 많은 피해를 주고 있는 종은 보름달물해파리로 알려져 있다.

 

※ 군산신문사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문자가 잘 보이지 않을 경우 여기 를 클릭해주세요.

카피라이터

LOGIN
ID저장